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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 제출도의회 65명 과반수 서명…남경필 지사, 반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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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7  1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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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형태의 분도 촉구 결의안을 6일 발의했다.

경기도의원 65명은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대표발의 서형열)’을 경기도지사와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의 당초 목표인 80명의 의원 서명에는 못미쳤지만 도의회 과반(전체 128명)인 65명의 도의원이 발의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발의에는 여·야를 넘어 분도 반대 지역으로 예상됐던 경기남부권 의원들이 오히려 서명자중 절반에 달했다.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40명, 새누리당 의원이 25명, 비례대표 8명으로 지역별로는 북부권 의원이 26명, 남부권이 31명이었다.

구리·남양주·파주·연천·가평 등은 지역구 의원 전체가 서명에 동참했으며, 남부권인 용인·성남도 지역구 의원 과반이 결의안 발의에 서명했다.

의원들은 “경기 북부지역의 낙후성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고 있어 경기도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이나 일체감을 갖기 어렵게 만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분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고, 분도론 자체를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북부 분도론은 1980년대부터 대선·총선·지방선거 등의 주요 공약사항이었지만 번번히 정부의 무관심으로 실패했다.

또 정부 직할 하에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고 경기북부지역 10개 지자체를 경기도에서 평화통일특별도로 전입시키는 내용을 담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역시 지난 4월 국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까지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경기북부와 남부지역의 경제적 불균형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 내 총생산-북부(45조720억원), 남부(198조7630억원) ▲재정자립도-북부(34.9%), 남부(71.6%) ▲사업체 숫자-북부(18만7158개), 남부(56만950개) ▲도로현황-북부(3472㎞), 남부(9510㎞) 등으로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은 현재 진행중인 제292회 정례회가 끝난 다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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