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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매혹적인 이야기 <종이여자>
안시현 기자  |  daydream0621@gpj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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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03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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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란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욤 뮈소는 30대 작가답게 젊은이들의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데뷔 이후 최단 기간 1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프랑스 소설의 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종이 여자>는 2010년 발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소설은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LA의 빈민가에사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다.

이 책의 핵심은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 여주인공인 톰과 빌리, 톰의 친구인 캐롤과 밀로의 사랑과 우정이다. 그들이 벌이는 사랑의 모험 속에서 현실과 허구가 한데 뒤섞이며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역동적인 스토리와 영화적 긴장감,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구성, 놀라운 결말 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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