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은 11월 28일 가평교육청 물회의실에서 가평군과 함께 운영하는 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를 위한 마을교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디나 학교, 누구나 선생님’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108시간 운영) 가평 음악역 1939에서 숲놀이와 책놀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연수과정의 80%이상을 이수한 연수자 25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연수자는 현장실습과 자체 자율 트레이닝 후 마을교사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2020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가평혁신교육지구에서는 활동을 희망하는 마을교사와 놀이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를 매칭 시켜 주고, 마을교사의 강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숙 장학사는 “학부모 교육 참여를 위한 마을교사 양성과정은 가평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가평지역에 부족한 강사인력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가평군의 예산이 가평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가평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